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종착역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오취마을'
올해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하계휴가를 무사히 떠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매년 하계 휴가는 처가댁이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오취마을'로 정해져 있습니다.
서울집에서 420km 거리에 있어 명절엔 12~15시간 정도, 평일엔 6~8시간 정도 소요되거든요(물론 휴계소 짧게 3곳 정도 포함해서요) 그래서 설날이나 추석연휴가 길면 명절에 찾아뵙고 짧더라도 여름휴가시즌에 꼭 방문드리려고 다짐하고 있어서 다른분들이 하계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할 때 저는 내심 마음편하게 '힐링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고흥군 오취마을'은 섬마을로써 작은 몽돌 해변과 선착장이 있고 어머님께서 소와 닭도 키우시고 텃밭도 일구고 계서서 아이들이 매년 놀러가자고 노래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4일동안, 2일은 처가댁에서 2일은 나로도에 있는 우주센터, 박물관, 해수욕장 위주로 방문했는데요(물론 잠은 처가댁에서...) 이번엔 하루정도 인근 해수욕장에 들렸습니다.
고흥군이 추천하는 3대 해수욕장 중에 하나고요 작년에 갔던 나로도 해수욕장과 이번에 방문한 남열리 해수욕장,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몽돌 해수욕장이란 곳이랍니다.
몽돌 해수욕장은 이름처럼 자갈로 이루워져 있어서 처가댁 근처에 있는 곳과 유사하여 내년에 들릴지 모르겠지만.. 1년 중 최성수기인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째주에도 고흥의 해수욕장들은 사람도 많지 않고 바가지 요금도 없고, 거의 무료로 최적의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샤워장은 1~2천원정도 비용을 받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해수욕 이 후에 들린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인데요
요금도 1~2천원으로 저렴하고 전망이 정말 끝내줍니다. 7층 꼭대기엔 카페테리아도 있어 가족들과 음료를 마시며 그림같은 전망도 둘러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3~6층까지는 계단으로 되어 있어 내려가면서 전망을 보실 수 있고요 2층엔 야외로 통해서 비치된 망원경(무료)으로 주변 경관을 보다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층엔 전시시설이 있고요 1층엔 놀이시설과 간단한 체험시설, 지하1층엔 출구와 오락실이 있습니다.
'사위사랑은 장모님 사랑'이라는 말처럼 올해도 어머님께서 '산해진미'를 준비해 주셔서 우리가족 모두 최고의힐링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항상 자식들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어버이의 마음에 다시 한번 마음깊이 감사함과 사람답게 살아가는 목적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었고요, 한 없이 받은 마음! 사회와 후배들에게 베풀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도 베트남 하롱베이보다 더 멋진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놀러오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위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