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일 수요일

[장흥자연휴양림]신선도 놀다가는 곳

폭포수와 계곡위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장흥 자연휴양림"









어제 우이동계곡에 이어 오늘은 어머님을 모시고 장흥 유원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장흥은 특별히 아는 곳이 없었던 터라 장흥유원지에 가면 뭔가 놀거리, 먹거리, 쉴거리가 있겠거니 하고 갔었으나... 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이나 놀이공원이 대부분 이어서 어머님과 함께 보내기에는 뭔가 색다른 휴식처가 필요했어요~











다행이 장흥에 문화 유적지가 모여있고 관광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장흥 자연휴양림으로 최종 행선지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도착하니 휴양림이라기 보다는 어제 들렸던 우이동 계곡의 확장판이라고 할까요?


암튼 색다른 아우라에 사로잡혀 가장 크고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 들어갔어요
휴가시즌이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계곡을 100% 활용해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무엇보다 규모와 색다른 풍경에서 '아~ 이런곳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어머님과 아이들이 신이나서 두말 없이 자리를 잡고 음식을 시켰는데요, 이곳은 자리세가 메뉴가격에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습니까..ㅎㅎ 계곡물위에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고민 접어두고 즐겨보자고 마음먹었죠.^^

한방오리백숙과 해물파전, 도토리묵은 이 곳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오리백숙에 나중에 공기밥을 말아 먹었는데.. 정말 개운맛이 일품이었어요
 
어머님이 페트병과 된장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전수해 주셨는데.. 정말 신기하게 물고기들이 된장을 넣은 페트병주변에 몰려 들었습니다.(잡지는 못했어요..ㅎㅎ)






 
식사후엔 어머님, 아이들과 위쪽 계곡에 올라가 신나게 놀았습니다. 물론 이곳에서도 여별의 옷과 수건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미처 준비해 오지 못했어요..ㅜ.ㅜ
저녁엔 점핑스타에 들려 마무리 놀거리로 아이들의 진을 다 빼놓았습니다. 물론 어른들은 그전에 방전이 되었지요~ㅎㅎ

모두 건강하고 뜻 깊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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