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6일 월요일

중계 CGV에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보고 왔어요

중계 CGV에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보고 왔어요


짧은 장마가 지나간 후 부쩍 더워진 주말입니다. 어제 이번주말엔 뭐 할까 고민하다가 더운날씨에 야외로 나가는 것보다 시원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되었는데요 그 중하나가 영화를 보는 것이었어요




마침 네이버영화에서 검색해 보니 최근 예매율과 상영 1위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더라구요
오~ 다행이 평점도 좋은 편이라 바로 CGV어플을 이용해 가까운 중계 CGV에 예매를 했는데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앞줄밖에 자리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이왕 보는거 빨리 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앞에서 3번째 줄, 조조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주말 아침이지만 평소 출근할 때 처럼 오전6시에 눈이 번쩍 떠진터라 오전 개인정비하고 7시부터 가족들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 모두 할 것 없이 저의 급한 성격에 약간의 짜증섞인 주말아침을 맞았지만 덕분에 아침도 챙겨먹고 일찍 중계CGV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영화관람을 기다릴 수 있었죠~ㅎㅎ

아이들과 함께 오면, 영화도 영화지만 콤보세트보다 업그레이드된 최근 상영작과 콜라보된 콤보패키지를 사게 되는데.. 아~ 관람료 아낄려고 조조를 선택했는데 콤보세트로 도루아미타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는 조금 허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부모 마음이란게 다 똑같겠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이 즐거운 모습 보는것이 가장 큰 보람이지 않을까 싶어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보기도 전에 벌써부터 다음엔 픽셀도 보고, 디즈니 픽사에서 만든 인사이드아웃도 보고 미션임파서블도 보자고 난리네요... (아빠를 갔다가 팔아라~ 이눔들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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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클때만 해도 극장은 고사하고 TV영화 보는 것도 설레며 기다렸었는데... 요즘은 먹을꺼리, 놀꺼리, 즐길꺼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도심에서 치열하게 살면서 타인과 비교하는 상대적 빈곤만 없다면 요즘은 과거에 비해 참 풍족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고, 이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영화는 터미네이터2의 스토리라인을 많이 닮은 것 같았고, 터미네이터가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는다는 점이 약간 의야스럽긴 했지만 액션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등장인물들의 연기도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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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영화가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도 모르고 목 아픈 줄도 잊은채 2시간을 흥미진지 하게 보냈어요, 참 끝나고 쿠키영상이 있으니 자막올라가는 동안 영화의 여운을 상기하시면서 기다려 보세요~ 뭐 길진 않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중계CGV와 연결되어 있는 중계 홈플러스에 들러 아들과 커플슈즈를 샀답니다. 2개 9,900원~ 어때요.. 근사하죠..ㅎㅎ
영화를 보고나니 12시가 다 되어 점심은 백숙을 먹기로 했구요.. 영계 2마리 챙겨서 집으로 왔습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생각보다 볼만 합니다. 아놀드 스왈츠제너거 아저씨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히스토리도 정리되면서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서곡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중계 CGV에서 가족들과 이른아침부터 함께 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몸은 조금 피고하지만 하루를 길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무더운 날씨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빠에겐 주말에도 쉴 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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