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mentors: 강남 8학군! 강북보다 저렴한 이유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강남 8학군 영동고 동창생들의 우정 선술집 'District 8'

지난 금요일 우리사업실(고도소프트 EC컨설팅 사업실) 팀장 회식이 있었는데요 장소는 이재훈상무님이 추천한 '강남8학군(District 8)에서 하게 됐어요

각각 업무와 외부미팅을 마치고 저녁7시 이후에 모여 지친 일과의 피로도 풀고 팀간 화합도 도모하기 위해 회식장소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회식장소 이름이 강남에 있는 이자카야 '강남8학군'이라고 들어서 '무슨 선술집 이름이 이렇게 이기적?일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상무님을 통해 히스토리를 듣고 정말 끈끈하고 훈훈한 우정이 넘치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영동고 동창회 모임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 몇명이 주축이 되어 상업적이기 보다는 편한 동창의 입장에서 남녀고하(男女高下) 따지지 않고 스스럼 없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아지트'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유가 있는 몇몇 친구들은 십시일반 자본을 보태고 디자인을 하는 친구는 '디자인'을 재능기부하고 인테리어 하는 친구는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어떤 친구는 가전이나 비품을 기부하는 형태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훈훈한 가요~

그래서 수익을 남기기 보다는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가격도 정말 착합니다. 은유적으로 표현하자면 '강북보다 저렴'한 것 같습니다.

모든 안주가 2만원 미만이고 소주 2,000원, 병맥주 3,000원~

암튼 우리는 메뉴판에 나오는 모든 메뉴를 섭렵했던 것 같고요 특별이 중국소주 '연태'도 맛보았어요

그리고 그날은 '강남8학군' 사장님께서 메뉴에는 없는 특별한 '오징어 찜'을 해 주셨는데요~ 맛이 일품입니다.(실제 주방장님이 일본에서 유명하셨다고 하네요~)

향후에는 유지를 위해 가격을 조금 인상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모두가 오래동안 찾는 추억의 아지트가 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친구들과 편하게 추억과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요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팀원들, 또는 지인들과 기회가 될 때마다 들려야 할 것 같아요

혹시 강남에서 저녁모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요즘 사회에서 잘나